코인을 투자하는 사람들의 심리단계

목차

코인을 매수하고 매도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난 아직 초보이니까 판단은 본인들이 하길 바랍니다.

1) 다른 사람이 코인으로 수익을 봤다고 해서 나도 수익이 될 것 같다는 생각

- 주변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온다. "야 어떤사람 작년에 비트코인 사서 지금 1억 넘게 벌었대" 라는 소리를 들은 순간 96%의 사람들은 눈이 휘둥그레 진다. 나 또한 그랬다. 4%는 최상위 계층이라 제외 시키고 96%는 일반 사람이라 해당 수치로 가정하였다.

그러고 나서 비트코인에 대해서 이것저것 검색을 하게 된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 검색을 하다보면 거래소라는 것을 알게 되고 국내에서 유명한 비썸, 코인원, 업비트, 코인네스트 등등 (여러개 있겠지...)을 알게 된다.

처음에 일단 무작정 가입. 주식을 처음해 본 사람이라면 매매에 대해 알지도 못한다. 나도 그랬다. 손실을 하고 나서부터 매매기법을 찾아보고 그랬다.

여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일단 가입을 하고 핸드폰 인증, 계좌등록 등등 겁나 까다롭지만 결국 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 10~20만원으로 소액을 시작을 합니다. 주식거래, 은행이자들에 비해 등락폭이 심한 코인거래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10% 이상 가는것은 물론 100% 이상 가는 것도 있지만 -20% -50% 등등 가는 것도 허다하다.

처음엔 일단 멋도 모르고 코인을 사기 시작한다. 그 때부터 우리 모두 개미 투자자가 되기 시작한다.

1시간 정도를 지켜보고 나서 잃을 수 도 있지만 의외로 소액으로 할 떄는 대부분 많이 딴다. 20만원을 넣고 10%가 올라서 22만원이 되고나서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아! 내가 200만원을 넣었으면 20만원 벌었고 2,000만원을 넣었으면 200만원을 벌고 2억을 넣었으면 2,000만원을 벌겠네?!" 라는 생각에 돈을 더 집어 넣게 된다.

우리나라 사람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돈을 벌 수 있는 것에 대한 스피드를 좋아한다. 그래서 카지노, 주식, 도박 등이 절대 망할래야 망할 수가 없다.

돈을 거액 넣고 몇시 간 후.. 우리는 전부 더 벌것이라고 생각을 하겠지만 80%이상은 그 금액에서 잃기 시작한다. 그래서 결국 소액으로 투자한 것까지 다 날리고 만다. 그리고 접는 사람(손절)들 아니면 코인과 차트에 대해 공부를 하고 다시 오는 사람(존버)들 두 부류로 나뉜다.

그리고 존버를 하는 시점부터 우리는 개미투자자 혹은 트레이더 라는 명칭을 가지고 코인을 애인보다 더 뗄레야 뗄수 없는 상황에 오게 된다.
애인의 카톡보다 거래소의 시세를 확인하게 되는 그 시점..

 

2) 1분 차트를 보니까 초록색 메로나가 계속 상승하고 있을 때 혹은 빨간색 스크류바가 계속 하락하고 있을 때

채팅 창을 보다보면 간혹 스크류바(음봉), 메로나(양봉)을 만나게 된다.

연속 4개 이상의 양봉차트가 보이고 있다. 속으로 생각한다 "이 때다!! 얼른 타자!!"

초보라면 아마 저 때쯤 타기 시작 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오르니까 좋아한다. 의자를 일어나서 방방뛰지는 않겠지만 속으로 '오오오오!!!! 오르고 있다!!!!! 대박!! 역시 돈은 이렇게 버는 것이군' 오만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가장 중요한 절대로 팔 생각을 못하고 더 올라라!!!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속으로 외친다.

<시세가 오르고 있는 모습을 보고있는 흔한 표정>

 

 

하지만 5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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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떨어진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갑작스렇게 오르는건 호재 소식에 없이 이렇게 오르는 거는 세력의 장난이라는걸 알지 못한다.
그리고 공포에 매도를 하게 된다.. 그리고 돈을 잃고 나서 손절... 

떨어지고 나서 손절을 했지만 수수료에 대한 생각을 하지 못하고 생각보다 더 잃게 된다.
거래소에게만 좋은일을 하고 만셈이다.. ^^;;

아 저때 팔았어야 하는데 ... 생각이 들면서.. 팔지를 못한다.

<내가 사면 고점, 내가 팔면 저점>

while(!투자금 익절()){

    if(투자금 > 코인시세){
        상승하기를 기대();
        추가매수();
    }

    else if(투자금 == 코인시세){
        상승하기를 기대+@();
        관망();
    }

    else if(투자금 < 코인시세){
        더 떨어질까봐 손절();
        속으로 시발시발거림();
    }

}

위와 같이 투자금을 익절하기 전까지는 계속 무한루프를 돌게 된다..

 

<손절을 하고 난 후의 모습 or 비캐 70층 이상의 분들>

 

 

차트 고수들은 말한다. 1분 봉은 잘 안보고 전체를 다 본 후에 매수하고 매도하고 한다더라.

공포에 매수하고 욕심에 매도한다.

 

지금 시각 10월 29일 비트코인 캐시가 59만원 까지 다시 틔어 올랐다가.. 2시간 만에 50만원으로 하락했다.
3일 간 최저점인 34만 부터 올라오긴 했지만. 욕심에 60만원을 안 냈다면.. 그래도 대부분 수익을 실현했을 것이다. 

내일은 또 오를지 더 떨어질지 모르겠다.. 근데 아마 중국 거래소 오픈과 비캐를 주 코인으로 사용한다니 .. 중국 자금이 들어와서 더 오를 거 같다는 예상도 해보지만.. 확실한건 아니다.

 

 

3) 평소에 원화로만 가지고 있다가 좋은 소식이 있을 때만 미리 선수치는 분(단타 및 스윙)

 

이 분들은 이미 1번과 2번을 충분히 겪은 사람들이다. 차트도 어느정도 볼 줄 알고 최소 1~2달 이상 하신 분들은 여기에 속하게 된다.

여기서 전문 트레이더들이나 운좋은 사람들은 하루에 몇 백 몇 천 잃기도 하고 따기도 한다.

"그래 코인은 이렇게 버는거야!! 회사다니는 시간이 아깝네" 하면서.. 시간 날 때마다 컴퓨터를 키고 하나의 모니터에는 차트창 여러개를 켜놓고 하나의 창에는 호가창을 켜두기 시작한다.

이쯤 되는 분들 중에서 잃는 사람은 거의 보기 힘들다. 만약 잃었다면 기다림을 참지 못하고 성격이 존나게 급한거나 차트를 전혀 볼줄 모르거나 그냥 투기의 대상으로만 생각하는거다. 그거 이외에는 잘 모르겠다.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어서고 나면 수익을 조금이나마 실현하는게 오게 된다.

차트를 보긴 하지만 차트 보다 뉴스 호재 거리를 더 많이 찾아 다니게 된다. 커뮤니티 등에 선동질에 당하지 않게 되고 팩트의 기사를 찾아보고 해당 뉴스가 사실인지 아닌지 판단하게 되죠.

뉴스 호재거리로 접근하시는 분들은 손절도 어느정도는 하겠지만 확률상 익절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해외 사이트를 직접 돌아다니며.. 몇월 몇일 어느 코인이 움직이게 되고 정부가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코인 시세도 달라지고 채굴량 난이도에 따라 시세도 변동이 되는걸 알게 됩니다.

4) 코인의 기술적으로 보았을 때 오를거라고 하는 생각(장투)

같은 경우는 여기에 속하게 된다. 단타를 해보았지만 수수료값 밖에 못벌고 손 떨리고 더 오를거라는 기대 심리 때문에 익절을 못하게 되어... 어느 순간 부터 그냥 저점 하나 잡아서 쭉 냅두게 되었다.

현재 저는 이더리움 평단 31만에 들어와 있습니다. 기술적인 이더리움을 다 읽어보고 뉴스도 보고 창조자인 비탈릭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식으로 이끌어 나가는지 등등 다 알아본 다음에는 이더리움을 믿게되고 그냥 쭉 냅둡니다. 

 

그냥 느긋 하게 바라본다.. 떨어지면 오르겠지 급한 돈이 필요 하지 않는 이상 꺼내질 않는다.

거래소 규칙상 몇 개월 이상 로그인을 안하면 자동출금되니 .. 가끔씩 로그인은 해줍시다.

 

5) 이미 물림 존버족

상승장을 잘못 만나서 이미.. 자금을 뺄수도 없는 상태....

(층 == 만원)

- 이더리움 48층
- 비트코인캐시 70층
- 이더리움 클래식 2층
- 큐텀 17층
- 제트캐시 40층
- 라이트코인 8층

아마 이 분들 께서는.. 느긋하거나 .. 한강가고 싶거나 둘 중에 하나 일겁니다.

손절하지 말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 언젠간 탈출 할 겁니다...

<존버....>

 

 

 

시세의 움직임에는 여러개의 요인들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보긴 할거지만 주식이나 비트코인이나 엄청나게 복합적으로 섞여있습니다.

- 정부의 규제

- 채굴량 난이도

- 사람들의 투자 심리

- 창업자의 마인드

- 선동 or 펌핑

등등 여러개 있겠지만 현재 저는 초보라서.. 생각나는 것 몇 개만 적어 보았습니다.

 

큰 금액이던 적은 금액이던 본인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조심하게 판단하고 본인의 자산을 잘 아끼시길 바랍니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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